상상했던 환상적인 마법세계로의 여행
조앤 케이 롤링의 소설책 해리포터 시리즈에 푹 빠져서 책을 읽고 있던 와중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실사화하여 영화로 제작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엄청 설레었던 기억이 난다. 영화를 보는 순간 감탄의 연속이었다. 놀라울 정도로 소설 속의 마법 세계를 그대로 영상화하고 소설 속에 있는 마법 세계관을 완벽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원작자 조앤 케이 롤링조차 영화를 보고 '내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다'라고 감동을 했다고 한다. 더즐리네에서 온갖 구박을 받고 자란 해리가 호그와트 마법학교 입학 통지서를 받고 해그리드를 만나게 된다. 해그리드와 다이애건 앨리에 가는데 상상으로만 펼쳤던 다이애건 앨리가 스크린에 나올 때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흥미로웠다. 9와 4분의 3 승강장도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했었는데 벽을 통해 승강장에 들어가는 것으로 표현해서 정말 신기했었다. 해리가 호그와트에 처음 도착했을 때 호그와트의 그 웅장함이 온몸으로 전해지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을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또 하나 기대했던 장면은 퀴디치 경기 장면이었는데, 지금 다시 보면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했고 빗자루를 타고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었다. 상상만 했던 책 속의 세계가 눈앞에 표현되어 큰 화면으로 그것을 즐겼던 그때의 행복감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기억 속에 남아있다.
책 속에서 나온 것 같은 해리, 론, 헤르미온느
영화를 보자마자 생각한 것은 책 속의 인물들이 스크린으로 튀어나온 것만 같은 싱크로율 100%인 배우들의 캐스팅이었다. 책이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들이 성공하기 어려운 것은 사람들이 상상 속으로 생각한 캐릭터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해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해리포터 오디션에만 4만 명이 지원하는 등 여러 번의 오디션 끝에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해리 역으로 래드클리프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니엘 래드클리가 오디션장에 들어서자마자 모든 스태프들은 해리포터가 걸어오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해리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감독은 해리포터 3인방 역할에 딱 맞는 이미지의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모두가 극찬하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해리와 같이 자란 나의 10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001년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했다. 내 나이 12살,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나의 어린 시절은 해리와 같이 자랐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비디오테이프, DVD를 돌려보며 수십 번 넘게 해리포터 시리즈를 봤다. 지금도 다시 해리포터를 보면 그때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해주는 해주는 것 같다. 다시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편인 마법사의 돌을 보고 난 뒤 해리포터의 주연배우인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이 다른 영화에 어른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나도 많이 늙었구나.'라고 생각하며 씁쓸하기도 하지만 나와 같이 자라온 동시대의 배우인 그들이 맥컬리 컬킨처럼 망가지지 않고 멋지게 자라줘서 감사한 마음이 있다. 해리, 론, 헤르미온느, 세 명의 초보 마법사들이 마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같이 성장하는 나의 어린 시절을 함께 해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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