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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영화 정보

<인사이드 아웃> 가족 영화, 다섯 감정들과 라일리

by 성2성2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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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2015년 개봉한 픽사 제작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몬스터 주식회사', '업' 등 픽사의 유명한 작품들을 연출한 피트 닥터가 감독을 맡았다. 장르는 애니메이션, 코미디이며, 연령 상관없이 모든 가족이 같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라일리'라는 10대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실제 주인공은 라일리의 머릿속에 있는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고 있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다섯 감정들이다. '기쁨'과 '슬픔'이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 본부를 벗어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오며 '기쁨'과 '슬픔은'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멀고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다섯 가지 감정들과 10대 소녀 라일리의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이다. 

인사이드 아웃

라일리의 다섯 가지 감정들

라일리가 태어나면서 기쁨이가 제일 감정본부에 태어난다. 그 이후 라일리가 울면서 슬픔이도 태어난다. 라일리가 조금씩 자라면서 소심이, 까칠이, 버럭이가 차례대로 태어난다. 라일리는 매일 하루를 끝낼 때마다 그날의 유의미했던 사건을 구슬로 만들고, 그때의 감정에 따라서 구슬의 색깔이 결정된다. 기쁜 감정이면 노란색, 슬픈 감정이면 파란색, 화가 났으면 빨간색으로 구슬을 만든다. 그런 구슬들 중에서 라일리는 '핵심 기억'이라고 하는 곳에 라일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을 저장한다. 기쁨이는 라일리의 구슬 색이 노란색이 많게 하려고 항상 노력하며, 또한 핵심 기억은 다섯 가지인데 기쁨이의 노력으로 핵심 기억 다섯 가지는 모두 노란색으로 형성된다. 이 핵심 기억은 다섯 가지 섬으로 만들어지며 엉뚱 섬, 하키 섬, 우정 섬, 가족 섬, 정직 섬이 만들어진다. 라일리가 사랑하는 하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라일리와 라일리의 다섯 감정들은 매우 행복한 시절을 보내며 라일리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라일리의 변화

라일리는 아빠의 직장 때문에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하게 된다. 이사로 인해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았던 라일리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새 집에서의 일상은 암울함 그 자체로 라일리는 계속 부정적인 감정들만 표출하여 기쁨이가 라일리를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슬픔이가 구슬에 손을 대며 라일리의 구슬을 파란색으로 만들며 라일리를 슬프게 만든다. 슬픔이로 인해 노란색이었던 다섯 가지 핵심 기억 중 하나가 파란색으로 새로 만들어지게 된다. 파란색 핵심 기억이 생성되어 기쁨이와 슬픔이가 싸우다가 기억 저장소로 가는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벗어나게 되고 핵심기억들 마저 사라지게 된다. 한편 기억 저장소인 떨어지게 된 기쁨이와 슬픔이는 핵심기억을 찾고 감정컨트롤 본부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 기쁨이와 슬픔이가 없는 라일리는 까칠하고 반항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라일리의 핵심 기억이 사라지자 감정컨트롤 본부와 기억저장소 사이를 연결하는 감정섬들이 하나씩 붕괴되기 시작하고 점점 불행해져 가는 라일리를 보며 버럭이는 행복했던 추억이 있는 미네소타로 가출을 하게 만든다.  

라일리의 상상 속의 친구, 빙봉

기쁨이와 슬픔이가 기억저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빙봉은 라일리의 상상 속의 친구이다. 빙봉은 라일리의 어린 시절 로켓을 타고 날아다니는 상상 속의 놀이를 하면서 만들어진 상상 속의 캐릭터이다. 빙봉과 함께 라일리는 환상 속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성장해 왔다. 그러나 빙봉은 라일리가 자라면서 점점 잊혀가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빙봉은 사랑하는 라일리를 위해 기쁨이와 슬픔이를 본부로 데려다 주기 위해 길을 안내한다.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여 기쁨이를 구해주는데 이 장면에서 라일리가 자라면서 점점 상상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빙봉이 희생하는 모습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Take het to the moon for me.', '나 대신 라일리를 달나라에 보내줘.'는 빙봉이 기쁨이를 로켓에 태워 살려줄 때 하는 명대사입니다. 

진짜 라일리에게 필요한 것

슬픔이라는 감정이 있었기에 기쁨이라는 감정도 생겨난다는 것을 기쁨이가 깨닫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라일리의 행복한 기억들은 기쁨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슬픔을 통해 기쁨으로 감정이 전환된다는 것을 기쁨이는 알게 되고 무조건 라일리가 기쁘기만 한 것이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억 저장소에서 다양한 일을 겪으면서 슬픔이 뿐만 아니라 다른 감정들도 라일리에게 필요하며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기쁨이 또한 성장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가족과의 사랑을 통해 라일리도 한걸음 더 성장하는 내용으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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