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옴니버스 드라마, 등장인물 14인 소개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소개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희경이 극본을 쓰고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로맨스, 가족, 일상 장르의 드라마로 매회마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뀌지만 총 14명의 주인공들의 관계가 조금씩 엮여있는 옴니버스 형식인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이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6번째 만남과 차승원, 엄정화, 고두심, 김혜자, 이병헌, 신민아, 김우빈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우리들의 블루스는 방영 전부터 이미 화제가 되었으며 드라마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컸다. 나는 특히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쓴 드라마라서 더욱더 기대가 되었다. 왜냐하면 노희경 작가의 전작들 '그들이 사는 세상', '디어 마이 프렌즈'를 봤는데 노희경 작가만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고 감동을 주는 그 특유의 드라마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우리들의 블루스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았는데 매회마다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풀어가서 총 20화로 제작되었지만 지루할 틈이 없고 다음화가 기다려지는 드라마였다. 또한 제주도의 제주오일장을 배경으로 제주도 사투리를 쓰는 진짜 제주도민의 모습을 배우들이 잘 연기했다. 전혀 어색하지 않게 제주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고 배우들의 노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드라마는 매회마다 마다 평범한 주인공들 모습을 통해 각양각색의 인생 이야기를 보여주며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화 같은 느낌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14인의 등장인물 소개

• 이동석(이병헌) : 제주 태생으로 트럭 만물상을 운영하고 있다. 거칠고 모난 남자이지만 두 번이나 상처받은 첫사랑 선아를 잊지 못하고 아픈 선아를 도와주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남자이다.  
• 민선아(신민아) : 서울 태생으로 우울증 때문에 이혼을 하고 아들까지 빼앗기게 되어 어렸을 적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 동석을 다시 만나게 된다. 
• 강옥동(김혜자) : 동석의 엄마로 남들에게는 순하지만 동석에게는 무뚝뚝하고 살갑지 않다. 글도 모르는 옥동은 남편, 딸을 잃고 남은 아들 동석을 키우기 위해 남편 친구의 첩이 된다. 
• 최한수(차승원) : 제주태생으로 은행지점장이나 골프선수를 꿈꾸는 딸의 유학 뒷바라지에 돈이 바닥나고 있다. 제주지점장으로 발령받고 제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 정은희(이정은) : 제주태생으로 가난한 집안에서 성실하고 억척스럽게 생선 장사를 해서 자수성가했다. 첫사랑 한수가 다시 제주로 내려와 설레기 시작했다. 
• 고미란(엄정화) : 제주 태생으로 발랄하고 당찬 성격과 예쁜 외모로 항상 인기가 많았다. 그래도 미란에게 가장 친한 친구는 은희 하나이고 항상 힘을 주는 존재이다. 
• 이영옥(한지민) : 1년차 해녀, 제주에 내려와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잘 지낸다. 하지만 선장 정준과는 깊게 사귀려 하지 않고 비밀이 있는 것 같다. 
• 박정준(김우빈) : 배를 가지고 있는 선장으로 성실하고 따뜻한 성격으로 모두가 정준을 좋아한다. 영옥이 첫눈에 맘에 들었지만 영옥에게는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 현춘희(고두심) : 제주 해녀 대장, 남편, 아들 셋을 먼저 보내고 하나 남은 막내아들 만수가 유일한 가족이다. 무슨 일인지 만수의 며느리가 제주에 내려와 손녀 은기를 맡기고 간다.  
• 손은기(기소유) : 여섯 살, 춘희의 손녀이다. 아빠가 항상 춘희 할머니는 힘도 세고 수영도 잘하고 제주도의 대장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할머니에 대한 기대가 크다. 
• 정인권(박지환) : 제주도 오일장에서 순댓국밥집을 하고 있다. 거칠지만 속은 인정이 많다. 깡패로 살다 아내는 도망가고, 어머니도 돌아가신 이후 정신을 차리고 아들 현을 위해서 열심히 산다. 
• 방호식(최영준) : 제주도 오일장에서 얼음가게를 운영한다. 도박에 빠져 아내는 도망가고 그 이후 정신을 차리고 사랑하는 딸 영주를 위해 죽어라 일한다. 
• 방영주(노윤서) : 전교 1등 고등학생, 호식의 딸, 자신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아빠가 부담스러우며 항상 제주를 떠나 서울로 가고 싶어 한다. 심심한 제주에서 딱 한 사람, 현이와 있을 때만 즐겁다.   
• 정현(배현성) : 인권의 아들, 거친 아빠와 상반되게 부드럽고 차분한 성격이다. 하지만 영주 앞에서는 대담해진다.  

청량하고 푸른 제주도의 푸릉 해변과 제주 오일장을 배경으로 14인의 개성있는 주인공들의 다양한 인생이야기가 담긴 우리들의 블루스에 빠져보시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