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따뜻한 영화, 40년을 뛰어넘는 우정

영화 '인턴'

영화 인턴 기본정보

감독과 각본을 낸시 마이어스가 맡았고 2015.9.24 한국에서 개봉한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주연으로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했다.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힐링 영화이다. 

영화 인턴 등장인물

줄스 오스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로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크게 키워 낸 CEO이다. CEO로 일하면서 가정에 소홀하게 되었고, 인생 선배 벤에게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얻고 성장한다. 벤 휘태커 역을 맡은 로버트 드니로는 줄스가 이끄는 회사에 시니어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연륜을 통해 얻은 인생의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줄스의 조력자가 된다. 피오나 역을 맡은 르네 수노는 인터넷 쇼핑몰 회사의 사내 마사지실의 마사지사이며 벤과 데이트를 하게 된다. 제이슨 역을 맡은 아담 드바인은 벤이 시니어 인턴으로 출근하게 된 회사 직원이다. 제이슨의 연애 상담을 벤이 해준다. 카메론 역을 맡은 앤드류 라넬스는 CEO인 줄스와 같이 일하는 동료이다. 

영화 인턴 줄거리

40년간 다니던 직장을 은퇴하고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뒤 그동안 못했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으나 가슴 한구석이 허전한 70세 '벤'은 어느 날 인터넷 쇼핑몰 회사에서 시니어 인턴을 구한다는 전단지 광고를 보게 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색다른 면접을 보고 회사에 합격 한 벤은 출근 전날 설레어하며 다음날 출근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합니다. 한편, 인터넷 쇼핑몰 회사를 창업한 지 2년도 안돼 성공하여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하는 회사의 성공한 30세 여성 CEO 줄스는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갑니다. 항상 회사 업무에 열정적이다 보니 가정에는 소홀하게 됩니다. 시니어 인턴 채용 프로그램에 대해 깜빡 잊고 있었고 어쩔 수 없이 시니어 인턴 중 한 명이 그녀의 비서업무를 맡게 됩니다. 벤이 줄스의 비서업무를 맡게 되었고 줄스는 벤에게 업무가 있으면 메일을 주겠다 했지만 그의 메일함은 매일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그래도 벤은 개의치 않고 회사 내에서 스스로 일거리를 찾습니다. 짐 나르기부터 동료들의 연애상담까지 오랜 연륜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회사에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줄스는 투자자들이 경험 풍부한 남성 CEO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리고 그것을 보게 된 벤은 상사인 줄스를 진심으로 염려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줄스가 항상 신경 쓰이던 지저분하던 책상을 벤이 치웠고 줄스는 기뻐합니다. 벤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벤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그렇게 벤은 줄스가 가장 신뢰하는 인턴 비서가 되게 되었는데, 우연히 줄스의 남편 '멧'의 외도 장면을 보게 됩니다. 벤은 새로운 CEO 고용, 멧의 외도로 인해 힘들어하는 줄스의 고민을 차분히 들어주고 용기를 줍니다. 벤은 과연 줄스를 어떻게 도와주게 될까요?

40년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

영화 '인턴'은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70세의 노인과 30세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세대를 뛰어넘어 멋진 우정을 만드는 잔잔하고 감동을 주는 힐링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40년 동안 일을 하고 은퇴한 벤이 70세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턴을 도전하는 자세는 제자리에 안주하기만 하는 저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전화번호부 제작 업체의 부사장으로 높은 자리에서 일했었는데 인턴으로 회사의 막내자리에서 자신에게 업무가 주어지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찾아 하며 소외감을 노련하게 잘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자신보다 어린 회사 사람들에게도 예의 있고 배려심 있게 행동하며 또한 센스까지 가지고 있어 회사 사람 모두가 벤을 찾게 되는 것을 보고 권위적이지 않은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벤과 같은 배려심 넘치고 센스 있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연륜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벤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게 긍정적으로 하루를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잔잔한 감동과 힐링을 주는 영화 '인턴'이었습니다.